40대 초반 나이가 넘게 되면서 확실히 이전보다 근육량이 줄어들고(특히 허벅지) 조금만 야간을 해도 쉽게 피로감이 찾아오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 하는 분들이 많았고 관리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갔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를 받은 후기를 자세히 남겨보겠습니다.
◼︎ 남성호르몬 검사 받을 수 있는 병원
처음 막연하게 호르몬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혈액을 통해 검사가 진행되고 비뇨기과 또는 내과 병원에서 남성호르몬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남성전문병원인 비뇨기과에 방문하는 게 좀 더 좋다고 합니다.
주변에 비뇨기과가 없다면 가까운 내과에 전화연락을해서 남성호르몬 수치검사가 가능한지 먼저 문의를 하는 게 좋습니다. 병원마다 검사가 어려운 곳이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 검사 비용은?
아무래도 다른 검사항목에 비해서 비용 자체가 낮지않기 때문에 꺼려지는 부분이 분명 있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뿐만 아니라 다른 부가적인 항목도 함께 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일이 조금 걸리는(5일 ~ 7일) 특징도 있습니다.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5만원 이상은 하는 것 같고 저 같은 경우 6만 원의 비용을 들이고 수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약간은 부담이 되는 가격인 것 같고 검사당일은 채혈만 하기 때문에 금방 끝나게 됩니다.
◼︎ 수치 결과 (43세)
검사당일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그동안 음식도 잘 챙기고 간간히 걷기 운동도 했기 때문에 심각하게 낮은 수치가 나오리라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결과는 3.0 이 나왔고 기준치보다 많이 낮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40대 초반 남성분들의 평균 남성호르몬 수치는 대략 4 ~ 6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몸에 근육량이 많이 빠지고 무기력증, 피로감, 우울감 등의 증상에 시달리곤 했는데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라고 합니다. 특히 피로감이 심한 날에는 우울감까지 겹쳐 일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받곤 했는데 저 같은 분들이 주변에 꽤나 있는 것 같았습니다.
3.0 정도의 수치는 결코 높지 않은 정도로 체감적으로 무기력감에 쉽게 빠질 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30대 중후반 때에 비해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 목표의식이 사라지고 진취적, 열정적으로 어떤 일 하는 것에 대해 의욕이 크게 떨어졌는데 다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 남성호르몬 수치 떨어진 이유
정말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어떤 거라고 콕 집어 이야기하기 애매한 측면이 있지만 제 생활습관을 되돌려 봤을 때 다음과 같은 습관이 원이 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앉아있는 시간
호르몬 정상 유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데 하루 중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하루 9시간 이상을 앉아있었고 하체 쪽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전립선에도 정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1시간 정도 앉아있었다면 하체혈류량과 전립선 압박을 줄이기 위해 10분이라도 걷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루 중 걷는 시간을 확연하게 늘려주는 것만으로도 수치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 단백질 섭취량
하루 중 식사 중 먹는 단백질양이 현저하게 적으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호르몬을 만드는 전구체를 단백질 섭취를 통해 얻을 수가 있고 체내 근육량을 늘리고 유지하는데 단백질이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적어도 체중 곱하기 1g 정도의 단백질을 하루동안 먹어주는 게 좋은데 70kg의 성인이라면 대략 70g의 단백질을 섭취해줘야 합니다. 참고로 육류 100g에는 18g ~ 22g 정도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근력운동 부족
근본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회 이상 근력운동이 정말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근육세포 안에서 호르몬 분비를 위한 물질이 나오고 유지를 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몸의 근육량 70% 정도를 차지하는 하체근육을 키워주는 게 중요한데 스쿼트, 계단 오르기 운동,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고 합니다. 잘 먹고 잘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질개선 즉, 몸의 근육량을 늘려주는 게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을 늘리는 게 중요합니다.
◼︎ 수치개선을 위한 계획
1달, 2달 신경 쓴다고 해서 호르몬 수치 개선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적어도 1년 이상)
- 일주일에 4회 이상은 중량을 이용한 근력운동을 해준다.(하체운동 중점으로)
- 하루 70g 이상의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현재 체중 68kg)
- 식사를 할 때 양질의 탄수화물과 야채, 채소를 곁들여 먹도록 신경 쓴다.(현미밥, 잡곡밥, 오트밀, 고구마, 감자 등)
- 일주일에 3회 이상은 심장이 뛰는 유산소운동을 30분 이상 해준다.(체질개선, 심폐기능 향상에 필요)
- 1시간 앉았다면 적어도 10분 정도는 걸어준다.
- 밤에 쓸데없이 스마트폰을 안 보고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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