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몸이 아프면 치료를 받게 되고 질환의 경중에 따라 적합한 병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차량 고장상태에 따라 정소를 선택하게 되는데 간판을 살펴보면 1급, 2급 등의 급수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급수가 나누어지게 되는지 알아보고 차이점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 자동차 정비소 분류
도로를 다니면서 정비소 간판을 살펴보면 아직까지 급수로 분류를 하고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1996년 이미 급수로 나누어지는 형태가 변경이 되어 다음과 같이 정비소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 종합 정비업
- 소형 자동차 정비업
- 자동차 전문 정비업
- 원동기 전문 정비업
규모별로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고장 및 사고의 경중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1급 공업사 (자동차 종합 정비업)
분류 중 가장 큰 정비소로써 대형 프랜차이즈 공업사를 말합니다. 1000㎡ (303평) 이상의 부지 면적, 정비 자격을 보유한 책임자 1명 및 정기 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 3명 이상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차량 종류를 따지지 않고 모든 품목의 수리가 가능한 곳을 말하고 보통은 엔진의 고장 및 사고로 인해 외형이 크게 변형, 파손이 이루어졌을 때 이용하게 됩니다.
◆ 2급 공업사 (소형 자동차 정비업)
1급 공업사에 비해 적은 면적인 400㎡(121평) 규모가 요구되고, 정비자격증을 보유한 책임자 1명 및 정비 기능사 3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합니다. 승용, SUV, 승합차, 화물차 대부분의 차량 정비 및 수리가 가능하고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작업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 공업사는 아니고 동네에 규모가 꽤나 큰 정비소는 대부분 1급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3급 공업사 (자동차 전문 정비업)
인구 분포에 따라 70㎡ 또는 100㎡ 이상의 면적이 요구되고 규모가 가장 작은 동네 카센터를 말합니다. 비교적 난이도 낮은 부품교체, 점검수리, 오일 교환 등의 정비를 보게 됩니다. 2급과 정비범위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장비의 차이가 있고 정비인원이 적기 때문에 작업의 한계가 있습니다. 정비사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가 있는 정비작업도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차량 수리 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원동기 전문 정비업
동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토바이 수리점을 말합니다. 차량정비는 기본적으로 볼 수가 없으며 오토바이와 관련된 부품, 오일 등의 교체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점포 형태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은 규모가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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