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여름동안 가동시키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퀴퀴하고 불쾌한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실내기 필터 또는 열교환기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다 보면 온도차로 인해 물기가 쉽게 생기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빠르게 곰팡이 번식이 일어납니다. 셀프로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과 필터청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에어컨 필터 소독 청소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기는 주요원인으로 오염이 된 필터를 꼽아볼 수 있습니다. 1차적으로 공기가 유입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필터에 오염이 되어있으면 실내기 내부에 세균, 곰팡이가 유입되어 번식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터의 청소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 에어컨 필터를 분리합니다.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대게는 상부에 있고, 스탠스 에어컨의 경우는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샤워기를 이용하여 큰먼지를 제거해 줍니다. 이후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며 구석구석 미세 먼지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 먼지를 말끔하게 제거하고 베이킹소다(5):물(5) 비율로 희석한 미지근한 물을 활용하여 가볍게 필터에 뿌려줍니다.
- 깨끗한 물로 에어컨 필터를 헹구어 줍니다.
- 물기가 없게 완전히 건조를 시킨후 다시 에어컨 실내기에 필터를 장착합니다.
◼︎ 에어컨 곰팡이 제거방법
실내기 내부에 이미 곰팡이가 생겨 버렸다면 필터 청소로 쉽게 냄새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에어컨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구입하여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에어컨을 가동하기전 실내기 공기 송풍기와 공기흡입구에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적당하게 뿌려줍니다.
- 20~30분 정도 시간이 경과된 후 에어컨 냉방 기능을 30분 정도 가동을 시켜 줍니다.
- 이후 30분정도 청정기능 또는 송풍기능을 틀어 내부 물기를 제거합니다.
곰팡이제거 스프레이는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보다는 보름에 1번씩 가끔 사용하는 것이 실내기에도 무리를 주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횟수를 짧게 하면 비용낭비도 될 것이고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에 들어가 있는 합성화합성분에 자주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 에어컨 곰팡이 생성 예방방법
찬바람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곰팡이 냄새를 작은습관 하나로 예방을 할 수가 있습니다. 보통 에어컨을 1시간 이상 가동하게 되면 실내기 내부의 열교환기등에 물기가 맺히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에어컨 전원을 끄게 되면 물기제거가 되지 않고 방치가 되어 쉽게 곰팡이, 세균이 번식하게 됩니다.
에어컨을 1시간이상 가동했다면 전원을 바로 끄지 말고 송풍기능 또는 청정기능을 최소 30분 정도 가동을 시키고 자동으로 꺼지게끔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송풍 및 청정기능은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전기세가 거의 나오지 않아 부담이 없습니다. 실내기 물기를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에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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