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고 5년이 지난 시점부터 약간씩 찌릿한 허리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올해 1월부터는 통증이 심해져 도저히 골프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5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며 나름의 재활을 하게 되었는데 회복했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코어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골프 허리통증 연관성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5년 이상 골프를 친분들중 허리가 아픈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골프 스윙을 할 때는 한쪽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지속적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자칫 코어 근육이 약해져 있는 분들은 부상을 당하기 쉽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편축성 운동에 속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평소 허리관리를 하지 않으면 통증으로 인해 오랫동안 골프를 즐기지 못하는 불행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평소 사무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허리근육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고 골프 스윙으로 운동 대체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스윙동작 만으로 코어근육이 강화되지 않고 무게중심이 좋지 못하게 되면 오히려 악화가 되는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 발생된 허리 찌릿함은 염증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어 오랫기간동안 고질병적으로 괴롭히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 골프 허리통증 치료 후기
일단은 찌릿한 전기가 오는듯한 허리 통증이 체감 된다면 지체 없이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염증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어라? 하면서 멈칫하고 시간을 보내는 사이 척추 주변의 근육 염증이 더욱 심화되어 치료기간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염증약, 주사를 맞고 일주일정도 물리치료를 받으며 움직이기 힘들었던 불편함으로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허리 불편함을 느끼고 염증치료를 받는 한달간의 기간 동안은 골프 스윙동작을 하지 않아야 하고 코어 근육이 개입되는 가벼운 트레킹, 계단 오르기(10층 이하), 가벼운 자전거 타기 운동은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단, 중량 스쿼트, 고강도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척추 부분에서 불편한 느낌이 발생되는 원인은 근육의 뭉침도 있겠지만은 대부분은 염증이 생겨 그런것 이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염증치료와 휴식 그리고 잘 먹는 것입니다. 골프를 즐겁게 오래 하려면 어렵겠지만 허리통증이 발생된 시점부터 충분하게(최소 한 달 이상) 쉬어주는 것입니다.
◼︎ 코어 근육 강화운동 종류
이후에 골프 스윙 중 통증이 발생되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게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체 밸런스를 좋게 하여 골프 비거리에도 도움이 되고 허리 보완도 되는 운동 종목은 다음과 같고 저도 현제 실천하고 있습니다.
<맨몸 스쿼트>
중량을 치지 않고 맨몸으로 진행하는 스쿼트(횟수 위주) 종목이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는데 상당히 큰 효과를 보입니다. 중량 스쿼트 보다는 근육 사이즈를 키우기 어려울 수 있지만 코어의 기능성을 향상하고 전체적인 하체 밸런스를 좋게데 확실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맨몸 스쿼트를 하루에 100개 ~ 200개 정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허리 보완 및 비거리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계단오르기 운동>
15층 되는 계단높이를 오르면 허벅지, 둔근 및 허리 근육이 뻐근해지면서 자극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 입니다.계단오르기 운동 자체가 코어근육 개입이 상당히 크게 일어나고 기능성을 좋게 만드는 게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등산과 동일한 효과가 있고 자세의 안정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허리운동을 하는데 좋은 이점이 있습니다.
하루 30층 ~ 50층 정도 계단운동을 한 달만 해보면 달리지는 다리힘을 느낄 수 있고 스윙의 퍼포먼스가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졌구나 하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코어근육 강화로 인해 허리 부상률이 크게 떨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데드리트트>
보디빌더처럼 근육을 키우는 목적이 아닌 허리 기능성을 좋게 만들어주는 방향성이기 때문에 저중량을 적용해 자극위주의 데드리프트 종목을 실행해 보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허리 주변의 근육을 충분하게 강화시키며 근육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골프 비거리에도 확실히 유리한 측면이 있고 부상 방지 효과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단, 데드리프트 운동을 할 때는 고중량을 치지 말고 복압벨트 장비를 착용해하는 게 권장됩니다. 허리근육 강화를 위해 운동을 하려다가 되려 부상을 당하는 분들을 종종 보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8회 ~ 12회 정도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무게가 부상위험도 없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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