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에 손에 수포 같은 것이 올라오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고 병원검진을 통해 손바닥 대상포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통증이 워낙 극심하고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여 5일 정도 입원을 하여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손바닥 대상포진 초기 증상과 병원치료를 받았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손바닥 대상포진 일차별 증상
저는 대상포진 하면 옆구도 또는 등쪽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얼굴, 손바닥, 발바닥 등 신체 어느 부분이든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수두를 앓았다면 컨디션이 크게 좋지 못할 때 대상포진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 6월 20일 (첫 발병)
헬스 운동을 하는데 바를 잡을때 손바닥에 찌릿한 느낌을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녁때쯤 오른쪽 손바닥 전체적으로 불그스름하게 반점이 올라오는 증상이 발생되었습니다. 약간의 뻐근함과 불편함이 있었지만 인대 쪽에 염증이 생겼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6월 21일(2일 차)
손으로 물건을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옷에만 스쳐도 뭔가 베이는 것과 같은 불편한 감각이 계속 이어졌습니다.약간 좁쌀 여드름 같은 것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발병 2일 차 까지는 병원에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 6월 22일(3일 차)
오른쪽 손바닥 부분에 전체적으로 붉은 반점 면적이 더 넓어지게 되었고 수포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바로 병원에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손바닥 대상포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야근 때문에 무리했던 저 자신이 떠올랐습니다.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범위가 넓어지고 뇌수막염, 고질적인 손목 통증 등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여 바로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 손바닥 대상포진 병원 치료 후기
일단 발병이되고 어느 정도 증상이 진행되면 극심한 통증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손을 이용한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도저히 출근(사무직)하여 일을 할 상황이 되지 못해 입원치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입원치료를 받게되면 항바이러스 주사, 진통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하여 관리가 되기 때문에 집에서 자기 치료를 받는 것보다는 확실히 호전 속도가 빠르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 6월 22일 (입원 1일 차)
기본적인 혈액검사를 마치고 진통제를 맞으며 안정을 취했습니다.아침, 점심, 저녁으로 항바이러스 주사를 맞았고 먹는 약과 피부 연고를 함께 바르며 치료를 이어 나갔습니다. 입원 당일 이미 손바닥에 수포가 심하게 올라와 밤에 잠을 거의 못 자고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 6월 23일 (입원 2일 차)
진통제를 맞기 때문에 확실히 전날보다 손바닥 통증이 덜 했지만 붓기는 오히려 더 심해져 정상적인 활동이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손바닥 전체가 전기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살짝이라도 옷에 스치면 극심하게 따가웠습니다. 오른쪽 손바닥에 생겼던 반점 범위도 손목까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뭔가 불안함도 많이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 6월 24일 (입원 3일 차)
외관 적으로 전날과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수포의 양이 좀더 많이 진 것 같았습니다. 발병되고 5일 ~ 6일 정도까지는 증상이 잘 호전되지 않고 수포가 좀 더 올라올 수 있다고 하여 마음을 다잡고 치료를 잘 받기로 했습니다. 손바닥 대상포진 증상이 계속 심할 때는 피로감도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상당히 불편한 것 같습니다.
- 6월 25일 (입원 4일 차)
손바닥에 올라왔던 수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따지가 생겨 앉는 현상이 발생되었고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수포가 터지면서 손바닥이 간지럽고 조금씩 쑤시는 증상이 동반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오른쪽 손의 아예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식사를 하거나 씻는 게 너무 불편했습니다.
- 6월 26일 (입원 5일 차)
붓기가 정말 많이 빠지면서 손가락, 손목을 움직이기 한결 수월했고 수포도 많이 터져 딱지가 대부분 앉았던 시기입니다. 물건을 잡기는 여전히 불편했지만 그대로 가벼운 것을 들 수가 있었고 식사할 때도 오른쪽 손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기 전 퇴원을 했고 집에서 약과 연고를 바르며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 병원 퇴원 이후
5일 정도 입원을 하고 나서도 3일 정도 휴가를 더 내어 집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손바닥 수포와 붉은 반점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피로감이 느껴지고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어 출근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보름정도가 지나니 오른쪽 손바닥 수포는 거의 사라졌고 붓기도 완전히 빠져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2개월이 지난 지금 손바닥에 약간의 붉은색 반점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직장생활이 가능하고 조금씩 가볍게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길면 1년까지 그 후유증이 갈 수가 있고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쉽게 피로증상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만약 신체부위 어느 곳이라도 붉은 반점과 통증, 수포가 올라오는 현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미리 맞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종류 가격 및 발병률 낮추는 생활습관 개선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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