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변을 살펴보면 적어도 1개 이상의 교촌치킨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 식당, PC방 등 알바 보다 시급이 높은 편이고 나름의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게 교촌치킨 주방, 홀 알바입니다. 6개월 정도 교촌치킨에서 일했던 알바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 교촌치킨 홀, 주방 알바 면접 꿀팁
저같은 경우 치킨집에서 일했던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면접에 붙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면접을 보니 출퇴근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 꾸준하게 일할 수 있느냐 등의 간단한 질문만 받고 바로 알바 취직이 되었습니다.
면접을 볼때는 편안한 캐주얼 복장이면 충분한 것 같고 사장님과 대화를 할 때는 말끝을 흐리지 말고 또박또박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사장님과 함께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간은 빠릿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사장님들은 근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고 되도록 집에서 가까운 교촌치킨 매장에 이력서를 넣는 게 좋습니다.
◼︎ 교촌치킨 알바 시급
카페, 화장품 매장 등의 알바 시급은 보통 최저로 맞춰져 있는데에 비해 교촌치킨 알바는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직접 치킨을 튀기고 간혹 홀서빙도 함께 보기 때문에 시급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매장마다 차이가 발생될 수 있지만 보통 11,000원부터 시작을 하여 많이 받는 경우는 14,000원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시급이 높은곳은 장사가 잘되는 곳이고 닭을 튀기는 횟수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만큼 일하는 강도가 있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급여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어떤일을 할까?
<양념, 재료 손질>
장사를 시작하기 전 재료를 미리 손질해 바로 치킨을 튀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합니다. 양념치킨에 들어갈 소스를 미리 준비해 바로바로 쓸 수 있게 만들어주고 비율에 맞게끔 반죽을 만드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처음 일을 배울 때는 사장님 또는 사수가 주로 소스, 반죽을 만들고 하나씩 천천히 배우면서 알바를 시작합니다.
<치킨 튀기기>
반죽이 이용해 튀김옷을 입혀놓으면 시간 설정을하여 튀김기에 집어넣는 과정이 있습니다. 시간에 맞게 잘 넣고 빼내는 일 이기 때문에 처음 일을 배울 때 바로 시작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쁜 시간대에는 튀김옷을 입히는 일까지 함께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을 하는 시기에는 조금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약간만 튀김 시간에 오차가 발생되면 식감이 완전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신경써서 일을 해야 합니다.
<포장, 주문표 확인>
다 튀겨진 교촌치킨을 깔끔하게 포장하고 치킨무, 음료수 등을 넣어주는 일을 합니다.대부분 배달주문이기 때문에 주무표를 한번 더 크로스체크 하여 오 배달이 되지 않게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피크 시간에는 주로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알바가 포장을 전담하고 사장님이 치킨을 튀기기도 합니다.
<홀 관리>
매장마다 차이가 있어 홀 손님이 많은곳도 있으며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 일이 있습니다. 다 먹고 나간 테이블은 정리, 청소하고 다시 손님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하며 자주 바닥 청소도 해줘야 합니다.
홀을 작게두고 배달위주로 하는 곳도 있어 이력서를 넣을 때 미리 확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을 덜 상대하고 주로 주방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홀 사이즈가 작은 교촌치킨 매장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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