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꿀팁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쇄석술 치료 후기

by 똘망이남 2022. 9. 16.
반응형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고(하루 1리터 미만) 영양제를 꾸준히 챙기는 편이었습니다. 이런 습관이 문제가 되었는지 얼마 전에 요로결석이 찾아와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었고 급하게나마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라는 것을 받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요로결석은 나와는 상관없는 먼나라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고통을 경험하고 나서부터는 마음을 고쳐 먹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이야기로 출산의 고통과 맞먹는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긴 했는데 그것이 사실일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 요로결석 나타난 증상

눈물-흘리는-여성
눈물

 처음에는 소변을 볼 때 약간 잔뇨감이 남고 따끔한 것이 느껴지긴 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평소와 같이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새벽 요로결석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새벽쯤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는데 날카로운 뭔가가 찌르는 것 같기도 하고 대변이 마려운 것 같기도 하고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아침까지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면서 메스꺼움이 생기고 가스가 차는 느낌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뭐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다 생각을 하고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비뇨기과 병원까지 급하게 가게 되었습니다. 아랫배 통증이 너무나 심해 도저히 운전을 할 상황이 못되었습니다.(걷기도 어려운 상황)

 

 

 

◼︎ 체외충격파 쇄석술 과정

쌓여있는-돌멩이
돌멩이

 비뇨기과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에스레이를 찍고 나서 요로결석이 생겼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해 결석을 부수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여서 드디어 나에게도 올 것이 왔구나 했습니다. 일단 가운데 구멍이 뚫린 테이블에 엎드리게 되면 아래에서 풍선 같은 것이 올라게 되는데 표면에는 젤 같은 게 발라져 있습니다.

 

 올라온 풍성은 아랫배 전체를 미착하게 되고 그때부터 충격파 치료과정이 시작이 됩니다. 충격이 어찌나 리얼하게 느껴지던지 엉덩이 뒤 꼬리뼈까지 진동이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뼛속까지 충격이 전해지기 때문에 상당한 불쾌감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공포감도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석으로 인한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아니지만 30 ~ 40분 정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마치고 병원비를 치를 때 비용 때문에 상당히 놀라게 되어 마음도 아팠습니다. 적당히 10만 원 안쪽이면 될 줄 알았는데 그보다 5~6배가 높을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 치료 이후 과정

잠겨있는-수도꼭지
수도

 돌멩이를 초음파로 깨부수고 나면 병원에서 처방약을 주게 되는데 정말 강한 진통제도 함께 주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올 때만 먹으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이후에 극심한 통증은 없어서 일반적인 소염 진통제만 먹었습니다.

 

  충격파 치료를 받고 보통은 3~4일까지는 깨진 돌이 나온다고 해서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깨진 날카로운 결석이 소변으로 배출이 될 때 요도관에 스크래치가 생기기 때문에 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실제로 혈뇨가 이틀 정도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돌가루가 배출되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배출된 결석을 가져오면 정확한 성분검사를 해서 이후 재발이 안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는 했는데 따로 챙기지는 않았습니다. 4일째 되던 날부터 돌가루 배출이 멈추고 혈뇨 증상 및 통증도 거의 없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통증과 이상 없이 요로결석이 치료되어서 다행이고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 치료 후 관리

 요로결석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는 별문제 없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결석 증상을 막기 위해 하루 먹는 물의 양을 2리터까지 늘리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칼슘, 비타민제를 먹고 있기 때문에 수분의 섭취가 더욱 중요하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영양제 성분에 의해서도 결석이 잘 생긴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시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몸에 수분이 없으면 요로결석은 재발하기 너무 쉽다고 하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물 마시는 것이 몸에 배어서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