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베란다 타일 크랙 깨짐 갈라지는 원인

 건물에 타일이 들어가는 곳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화장실 벽면과 바닥, 베란다, 세탁실, 주방 그리고 최근에는 거실 벽면에도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타일은 대리석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자재, 시공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타일이 있는 벽면에 깨짐, 크랙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타일

◼︎ 타일 깨지고 갈라지는 원인

<내외부의 온도차>

 벽면의 타일이 갈라지고 깨지는 현상은 주로 겨울이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로 인한 팽창때문입니다.욕실, 베란다 등이 외부벽면과 맞닿아 있는 경우 단열처리가 잘되지 않아 온도차로 인한 타일 크랙이 발생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조금씩 크랙이 가는 것보다는 일시적으로 갈라지는 현상이 더욱 많습니다. 외부 벽면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냉기를 줄일 수 있도록 단열처리에 신경을 써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벽면 몰탈 및 타일밥 불량>

 타일이 붙어지는 벽면 표면에는 몰탈 또는 타일밥 이라는 공사자재가 들어가게 되는데 물과의 배합이나 또는 양조절 불량으로 인해 크랙이 발생될 수가 있습니다. 타일 벽면을 두드려보면 빈 공간이 느껴지는 곳이 있는데 타일공법에 적용이 되는 방법이긴 하지만 유독 해당 부분에서 깨짐 및 갈라짐 현상이 발생된다면 시공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시멘트의 배합이 나빠지게 되면 타일의 접착력이 떨어져 들뜨는 부분이 생기고 그곳이 시발점이 되어 크랙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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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으로 인한 크랙>

 드문경우이지만 건물에 미세한 진동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경우 가장 약한 부분의 타일에서 갈라짐 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벽면 부분 중에서 내구성이 약하고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 바로 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진동이 발생되는 환경에 있는지 점검을 해보고 해당 문제가 발견되면 타일에 스트레스가 가해지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벽면 틀어짐 현상>

 타일 안쪽의 벽구조를 보면 벽돌을 쌓아올린 형태가 많습니다. 이러한 벽돌 벽면의 틀어짐 현상이 발생되면 상대적으로 약한 타일에 크랙현상이 조금씩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타일이 갈라지는 것보다는 조금씩 그 범위가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욕실-타일

 

◼︎ 신축 아파트 타일 갈라짐현상

 신축 아파트 화장실, 베란다, 주방 쪽 타일에 유독 타일 깨짐 및 갈라짐 현상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시공자재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틀어짐 문제로 인해 타일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축아파트는 2년의 A/S 기간이 있어 타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바로 점검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일에 크랙이 발생되었을 경우는 깨진 위치에 스티커를 붙이고 시간, 날짜 등의 정보를 기록해 둡니다. 여건이 된다면 사진촬영 및 동영상촬영을 해놓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 타일 보수 시 주의사항

 외부충격으로 인한 타일 크랙은 그대로 해당부위만 교체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외적인 충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일 크랙이 발생되었을 때는 다양한 시점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타일내부 벽면에 크랙 및 틀어짐은 없는지, 외부벽과의 온도차가 크지는 않은지, 타일자체의 불량은 없는지 등 보수업체와 의논을 하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스스로 깨진 타일크랙 부위만 교체하게 되면 이후 같은 현상이 반복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전문적으로 타일시공을 하시는 분들에게 보수를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타일자체의 문제보다는 잘못된 시공절차로 인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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