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수술후기 통증 입원 회복 기간 및 이후관리방법

 3년 전쯤부터 담낭의 벽이 두꺼워져 있고 담석증이 의심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셨고 얼마 전부터 밥을 먹고 나면 소화도 잘 안되고 복통도 있어 담석 제거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밥을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 체중도 빠지고 생활하기가 매우 곤란했는데 수술 이후 정말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

◼︎ 담석증 수술 받게된 이유

 직장인 건감검진 항목중 초음파 검사를 할 때 담낭에 약간의 담석이 있는 것 같다는 소견을 3년 전쯤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최근 한 달 전부터 과식을 하게 되면 더부룩 하니 소화가 잘 안 되고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날에는 배가 아파 잠을 제대로 자질 못했습니다.

 

 직감적으로 담석증이 생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병원에 내방하여 검사를 받고 담성 제거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담석증이 있으면 소화가 안되는 것은 물론 복통이 수시로 찾아오기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이 거의 불가능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 담석증 수술 과정 후기

<수술 방식 선택>

요즘에는 개복이 아닌 복강경 방식으로 대부분 담석제거를 한다고 합니다. 수면 마취를 하고 복부에 몇 개의 구멍을 뚫어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수면마취이기 때문에 수술 중 통증은 없고 길지 않은 시간이 끝이 난 것 같습니다. 복강경 방식이 회복도 빠르고(6일 정도 입원) 이후 통증도 적다고 하여 내심 안심이 되었습니다.

 

<수술 당일날>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하고 아침에 병원에 내방하여 마취전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마취거부반응 테스트를 하기 위해 손등에 주사도 주입했는데 이때 통증이 생각보다 쎄서 놀랐던 것 같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갔을때 4명 정도 되는 간호사분들, 의사 선생님이 계셨고 바로 수면마취를 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당연히 수술통증 과정은 생각이 나지 않고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통증보다는 추위에 떨었던 것 같습니다. 온몸에 떨릴 정도로 추위를 심하게 느꼈고 이후 바로 병실로 옮겨져 회복기간을 가졌습니다.

 

링거

 

<회복 1일차>

 옆구리 쪽에 수술부위 피를 내보내기 위해 관이 꼽혀있고, 링거 주삿바늘도 꼽혀있기 때문에 활동하기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수술 이후 첫날에는 음식은 물론 물도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정신력으로 버텨내야 했습니다. 진통제와 무통주사를 맞고 있어서 그런지 통증은 그럭저럭 참을만했습니다.

 

<회복 2일 차>

 2일 차부터는 물을 조금씩 마시고 음식이 아닌 물처럼 된 환자식 음료를 먹었는데 이때부터 뭔가 기력이 되돌아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영양제 수액도 계속 맞기 때문에 회복이 좀 더 빠르게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회복 3일 이후>

 3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지만 일반식과는 다른 저지방식을 했습니다. 고기, 생선, 반천 대부분 저지방식 이기 때문에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지방이 많으면 간, 담낭 등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하루 20g이 넘지 않도록 식사를 해야 회복이 빠르게 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병실 주변을 자주 걸었는데 많이 걸어줘야 속에 있는 가스도 빠지고 장지들이 제자리를 잡는다고 합니다. 걸을 때마다 수술부위 통증은 조금씩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고 걷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컨디션도 빠르게 돌아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총 6일 정도 입원을 하면서 회복을 했고 퇴원을 해서도 3일 정도는 회사 휴가를 내어 회복을 했습니다.

 

◼︎ 담석증 수술 후 관리

 개인적으로 수술, 회복 과정에서 통증은 심하지 않았지만 4일 이후부터 배 부분에 가려움증이 심하게 찾아왔습니다. 수술부위이기 때문에 긁지도 못하고 그저 참아내는 시간이 조금은 힘들게 느껴졌으나 대부분 수술 후 가려움증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퇴원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움증도 조금씩 줄어들고 설사를 하는 횟수도 감소되어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담석증 수술 이후에는 먹는 것과 운동이 중요한데 지방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종류의 식품이 권장되며 과격한 운동보다는 걷기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식으로 자주 먹고 하루 활동량을 늘려 회복 기간을 갖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담석증은 한번 발생되면 계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제대로 식사를 못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원인을 알아내고 빠르게 수술을 하는 것이 불편함을 없애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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