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시설관리 근무환경 후기 및 장단점

 시설관리에는 그 안에서도 여러 가지 현장으로 분류가 되고 빌딩, 공장, 아파트, 공기업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빌딩 시설관리 분야에서 근무했던 경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다른 현장에 비해 비교적 업무 난도가 낮은 편에 속하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이 빌딩시설관리 이지만 반대로 근무조건은 그리 후한 편은 아니게 됩니다.

 

 시설관리 분야에 처음으로 도전을 하려는 분들은 빌딩현장이 일을 여유 있게 배우면서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아주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기, 기계, 소방, 통신 분야 전반적으로 통합관리를 하기 때문에 두루두루 여러 가지 기술을 습득하기 용이합니다.

 

 

 

◼︎ 빌딩시설관리 근무환경

빌딩

<당직 형태>

 고층빌딩 건물(20층 이상)을 관리하는 시설관리인원은 대략적으로 3~4명 정도 수준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에 3교대 및 4교대 아니면 간혹 가다 맞교대가 형태가 있습니다. 교대근무 인원이 적어질수록 몸은 힘들지만 급여가 오르게 되고 교대근무 인원이 많아질수록 체력적으로 덜 힘들게 되지만 아무래도 월급이 낮아지는 형태가 됩니다.

 

 당직근무를 서게 되면 다음날은 비번을 갖게되면서 하루동안 쉴수가 있게 됩니다.그렇지만 금, 토요일에 당직근무를 서게되면 다음날 비번을 갖고가긴 힘든 형태이고 종종 평일 대휴를 지급하는 사업장도 있습니다.

 

 

 당직근무를 서게되면 빌딩 같은 경우는 야간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취침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간혹 야간에 소방 스템이 작동하거나, 차단기 떨어질 때, 동파사고 등이 있을 시는 편안하게 쉬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또한 당직실이 지하에 있느냐 지상에 있느냐에 따라 피곤함의 차이가 심할 수가 있습니다. 잠을 자는 당직실이 지하에 있게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호흡기 건강에는 좋지 못하게 때문에 피로감이 쉽게 누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무분야>

 빌딩 시설관리는 인원이 그리 많지 않고 현장이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대게 통합관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시설관리 분야는 크게 전기, 기계, 통신, 소방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빌딩 현장에서는 이모 든 것을 관리하게 됩니다. 공장, 공기업, 아파트 같이 현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모든 분야를 취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장의 특성상 모든 분야를 깊이 알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돌아가는 현황을 알 수가 있어 경력을 쌓고 이후 좀 더 좋은 조건의 현장으로 이직하기 용이할수가 있습니다.처음 시설직에 적응하는데 빌딩현장이 부담이 적고 좀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 전기
  • 트립된 차단기 선로 파악 후 복구
  • 전기실 변압기 온도관리 및 전력량계 검침
  • 전등 교체 및 안정기 교체 작업
  • 콘센트, 스위치 교체 작업
  • 간단한 전기선로 포설작업
• 소방
  • 화재감지기 교체 작업
  • 화재 오동작시 복구작업
  • 스프링클러 관련 설비 보수작업
• 통신
  • 전화 이설, 신설 작업
  • 전화선, 콘센트 연결 작업
• 기계
  • 수도 라인 누수 점검
  • 정화조 관리
  • 보일러 가동 및 유지보수
  • 각종 펌프류 가동 및 유지보수
  • EHP, FCU 등의 냉난방 시설 유지보수

 

<급여>

 아파트, 공장 등에 비해서 빌딩 현장은 급여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일반 기사급의 급여 수준은 월 200 ~ 240만 원이고 과장급은 250 ~ 270만 원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있을수록 금액은 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또한 교대근무가 적을수록 급여가 높아지고 교대근무가 많을수록 급여는 낮아지게 됩니다.

 

 

 

◼︎ 빌딩 시설관리 장점 단점

빌딩-건물

<장점>

•  시설일을 처음 배우기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분야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곳에서 일을 처음 배우게 되면 다른 파트가 어떻게 돌아가지는 제대로 알 수가 있는데 통합 보직을 갖게 되는 빌딩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든 업무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있습니다. 업무의 강도가 낮은 편이고 당직근무를 설 때도 시간이 많이 남는 편이기 때문에 자신의 발전을 위한 자기 계발을 하기 상당히 좋습니다. 전기기사 자격증 공부를 한다던지 영어공부를 한다던지 하는 준비를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 특별하게 손에 기름을 묻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깔끔한 복장상태로 근무를 할 수가 있습니다.
• 당직근무를 선후 다음날 비번이 생기기 때문에 볼일을 보기가 상당히 용이합니다.

 

<단점>

• 당직근무를 오랫동안 서다 보면 피로가 누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야간에 특별한 일은 없지만 항상 긴장된 상태로 잠이 들기 때문에 피로감을 완전히 풀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당직실이 지하에 있는 경우 피곤함이 더욱 심한 편입니다.
• 급여가 다른 직종에 비해서 적은 편이기 때문에 미리 감안을 해야 합니다.
• 시간적인 여유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질 수가 있습니다. 항상 자기 자신의 마음을 다잡으며 발전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 관리소장, 관리과장의 인성이 좋지 못하게 되면 기사들에게 스트레스가 가중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것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서 적응을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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