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머리 감다가 허리 뚝 삐끗 통증 치료 후기 남겨봐요

 일주일 전 허리를 숙여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다가 허리에서 '뚝' 하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면서 곧바로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의 찌릿한 통증이 전달되었습니다. 바로 출근을 했는데 제대로 앉지도, 걷지도, 일어서지도 못해 큰일이 났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세수 머리를 감다가 허리를 삐끗하여 생긴 통증을 치료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허리통증

◼︎ 머리 감다가 허리 통증

 저희집 세면대가 조금은 낮은 편이고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세면대에 허리를 숙이고 세수, 머리를 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 며칠 전 머리를 감다가 허리(척추)에서 '뚝' 하는 느낌과 함께 찌릿한 통증이 전달되었습니다. 이후부터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고 간신히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허리에 찌릿하고 심하고 통증이와서 주저앉을 것만 같은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첫날은 멋도 모르고 출근을 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의자에 앉아만 있었던것 같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허리 통증이 상당히 심하게 왔고 누워있어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주사

◼︎ 삐끗한 허리 치료 후기

<사우나 목욕탕>

 첫째 날은 워낙 통증이 심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해 병원 갈 엄두도 못 냈습니다. 둘째 날은 걸을 때 극심한 통증은 없어서 조심스럽게 움직여 사우나 목욕탕에 갔는데 허리부위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 통증이 빠르게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입니다. 뜨거운 탕에 들어가 20분 정도 몸을 담그고 이후 사우나에서 20분정도 추가적으로 땀을 빼줬습니다.

 

 확실히 뜨거운 물찜질과 사우나를 하고 나니 허리에 찌릿한 통증이 줄어들고 움직이는 부드러움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삐끗했을 때는 허리 마사지, 물리치료보다는 오랫동안 따뜻하게 척추 부분을 유지해 주는 게 무리를 안 주고 통증을 줄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목욕탕을 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면 집에서 반신욕을 20분 ~ 30분 정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네 병원 방문>

 집 근처에 정형외과가 없어서 동네 의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허리 통증을 느끼고 셋째 날에 방문하게 되었고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엉덩이 주사를 맞고 3일 치의 약처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약에는 근육이완제, 진통제 등이 들어있어 찌릿한 허리불편함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주사, 약의 도움이 있었서 그런지 빠르게 허리 통증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집 주변에 정형외과, 척추병원이 없다면 동네 의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세수, 머리를 감다가 허리를 삐끗하면 당장의 통증은 심하지만 충격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물리치료를 받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삐끗한 허리 통증이 더 심해졌다는 분들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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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습관 고치기

<아침에는 샤워>

 확실히 40대를 넘어서게 되면서 허리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특히 아침에 허리를 숙여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는 것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언제 또 허리를 다쳐 고생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요즘은 일어서서 씻을 수 있게끔 아침샤워를 하고 있습니다. 경직된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허리를 따뜻하게 해 주기>

 척추가 뻐근하거나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지때는 잠이 들 때 온수매트를 틀어 허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허리 주변을 따뜻하게 해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해 근육을 풀어주고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만들어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허리가 경직되어 있거나 통증을 자주 느끼는 분들은 온수매트를 이용하여 코어근육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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