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뜨거운물 뿌옇게 하얗게 나오는 이유 및 개선방법

 싱크대 또는 화장실 등에서 온수를 틀면 뿌옇게 물이 나오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외관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어 사용을 할 때 망설여지는 경우가 분명 있습니다. 온수 뜨거운 물이 하얗게 나오는 것에 대한 이유와 어떻게 하면 개선을 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면대

◼︎ 온수 뜨거운물 뿌옇게 나오는 이유

1. 온도 상승으로 인한 기포

 보일러를 통해 물이 데워지게 되면 내부에서 미세한 공기(기포) 입자가 생성이 되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과정이 발생됩니다. 온도가 올라갈수록 이러한 상태가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나며 온수 배관을 통해 이동을 하면서 더욱 해당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온수 물을 틀 때 배출이 되면서 순간적인 온도차도 뿌연 물을 유발하는데 한몫을 합니다.

 

 

2. 압력차 

 뜨겁게 데워진 물이 배관을 통해 배출이될때 순간적인 압력차가 발생됩니다. 이때 온수에 녹아들어 있는 공기입자의 진동 현상으로 인해 물이 좀 더 하얗게 보이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3. 공기가 섞일 때

 온수배관에 에어가 차있거나 공기의 노출이 많이 일어나게 되면 물속 공기 과포화 상태가 유지되고 육안으로 봤을 때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4. 배관 오염

 드문 일이지만 일부 배관의 노후화 또는 오염으로 인해 온수 배출 시 색깔이 하얗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용기에 온수를 받고 5분 정도 시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뿌연 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 온수배관 오염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뿌옇게 나오는 온수 건강에 문제없나

 배관 오염으로 인한 원인이 아닌 백수현상이라면 건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차가운 물 보다 내부 기포량이 많아지고 압력차에 의한 입자 진동이 좀 더 일어나기 때문에 외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물을 받아 놓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이내 맑아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온수배관이 노후화되고 약간의 녹이 섞여 나온다거나 물을 받아놓고 시간이 지나도 색의 변화가 없다면 문제가 될 여지는 있습니다. 이때는 약품을 통한 배관청소 그렇지 않으면 배관교체가 진행되어야 해결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온수

◼︎ 하얗게 나오는 온수 개선방법

 건강에 전혀 문제가 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심한 백수현상으로 인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개선을 시킬 수 있습니다.

 

- 물온도 낮추기

 하얗게 물이 나오는 온도 단계가 있기 때문에 약간씩 물의 온도를 조절하여 백수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뜻한 감을 느끼는 정도의 물온도로 사용을 하는 것이 백수현상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필터 사용

 수도꼭지, 샤워기등의 설치하여 불순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필터를 설치하면 효과적입니다. 수압을 조절해 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뿌옇게 배출되는 온수현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 수도배관 누수 점검

 온도조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현상 개선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면 온수배관중 어느 부분에서 누수가 일어나 공기유입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수도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면 배관누수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찬물 사용하기

 온도가 낮은 찬물에서는 백수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맞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수를 먼저 받아놓고 이후 찬물을 섞어 중화를 시키면 뿌연 물이 바로 투명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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